다카를 출발해 미국 워싱턴 D.C.로 향하는 전세기가 더 뜰 예정이다. 재 방글라데시 미국 대사관은 페이스북 메세지를 통해 4월 21일(화) 출발을 목표로 전세기를 추진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하였다. 미국은 3월 30일, 4월 5일에 두 번에 걸쳐 전세기를 세차례 띄웠으며 이번이 4번째다.
1차 전세기(3월 30일) 부터 미국은 카타르 경유 워싱턴 D.C. 행 카타르 항공편을 이용했다. 전세기 신청은 시민권자를 우선 받고 추가로 영주권자를 받는 방식이었다. 항공료는 수익자부담원칙으로 탑승객이 부담하며, 먼저 국가에서 항공사에 지급하고 나중에 승객들에게 국가에서 구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방글라데시는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4단계 중 LEVEL 3 에 해당하는 대처를 하고 있으며 대규모 격리시설을 준비중이다. 일일 검사 개체수가 1~2천여명분에 그치고 있는데도 확진자 수가 최근 일 300명대를 넘어 특단의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3월 26일부터 공휴일을 선포, 사실상 전국에 폐쇄조치를 시행하였으나 낮은 시민의식과 현실적 한계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상태다. 또한 주력 산업인 섬유봉제, 니트 공장이 오는 4월 26일에 조업을 시작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생계에 타격이 큰 노동자들의 데모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저소득층과 격리자에 대한 지원 시스템이 계획은 있으나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사회혼란 가능성도 높고, 유언비어로 인한 피해자마저 발생하는 상황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 뿐 아니라 이러한 위험요소들이 늘어나는 이유로 미국을 포함한 각국 정부는 방글라데시내 자국민의 대피를 권고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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