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8. 방글라데시 3차 전세기 코로나 확진자 발생
재방한인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중 교민 2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확진자는 치타공 Chattagram 거주 교민이며 출발 당일 치타공에서 다카까지 전세버스로 공항까지 이동하여 다카 내에서는 접촉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입국자 전용차량 부산역 두리발 택시
하지만 국내 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명은 부산거주 50세 한국인이고 다른 한 명은 경북 경산에 거주하는 29세 방글라데시인 노동자이다. 입국 당시 두 명 다 특이 증상은 없었으나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코로나 바이라스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에 들어간 상태다.
방글라데시 3차 전세기는 5월 26일 다카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익일 27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5월 27일 인천공항에 입국한 방글라데시 다카발 3차 전세기 탑승자들중 방글라데시인 4명이 추가로 우한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로 확인됐다. 지자체별 선별 진료소가 아니라 인천공항내 검사소에서 탑승객중 아무나 골라 검사하는 무작위 검사 18건을 진행 했는데 그 중 4명에게서 양성반응이 나온 것이다. 이들 모두 증상이 없는 감염자들이었다.
이에 따라 지자체 선별진료소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한국인(부산)과 방글라데시인(경북 경산,경기 평택)3명을 더해 총 7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3차 전세기에서 발생하게 되었다. 비행기 혹은 공항에서의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통해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외국인 유입에 따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계속 되자 법무부는 6월 1일 0시부터 외국인이 입국하려면 건강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장기체류 외국인은 한국에서 출국시 재입국 허가를 받도록 재입국 요건을 강화했다. 이에 반발한 외국인들이 인권침해라며 청와대 신문고에 민원을 올렸으나 법무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방지를 위한 필요한 조치라고 그들의 요구를 일축했다.
재방글라데시 대한민국 대사관에 의하면 3차 전세기편으로 5월 27일 입국한 148명의 승객중 한국인 3명과 방글라데시인 5명이 확진자로 밝혀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