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1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재기 재난상황이 의심될 때 사람들은 생활필수품을 쓸어담는 성향이 있다. 생존 본능의 발현이다. 한국처럼 늘 안정적인 나라에서조차 마스크 싹쓸이 현상이 일어나는데 방글라데시같은 후진국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는다. 마스크 없음, 손소독제 없음 안내문 우한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방글라데시에 입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마스크, 손세정제 등을 사기 위한 다카 시민들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일부에서는 이미 물건이 떨어져 발걸음을 되돌리는 경우도 많다. 사실 방글라데시의 약국에는 재고가 많지 않다. 일부를 제외하면 약국들의 크기가 고만고만한 구멍가게 수준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재고만 확보한 상태로 장사를 한다. 그래서 보통 때 물건을 하나만 사던 사람이 5개, 10개씩 사면 재고가 바닥나버린다. 품귀현상은 코로나 .. 2020.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