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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맛집 : 헤이리에 간다면 꼭 들러볼만한 카페 고막원 다방 각진 외관을 자랑하는 최신식 건물 헤이리마을은 독특한 건축물과 개성넘치는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공동체로 유명한 곳이다. 헤이리에 가면 늘 들르던 카페가 있었는데 3번 게이트로 들어가다가 눈에 띄는 건물이 있어 들어가 보았다. 보고있으면 마음이 편인해지는 다육식물 다방스타일 가구가 멋스럽다 이곳은 내부를 장식하는 소품이 다육식물, 청자, 고가구등으로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건물외관과 대비되는 곳이다. 이런 것도 요즘 유행하는 모던-앤틱이라고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청자에 담긴 라떼 라떼 한사발. 청자에 담긴 커피는 한잔이 아니라 한사발이 어울린다. 건축물 자체도 멋있지만 안에서 밖을 볼 때 보이는 화단 역시 예쁘다. 내부 분위기와 어울리는 편안한 분위기의 키 작은 꽃들과 나무들이 있어 오랜시간 바라보고 .. 2020. 8. 9.
추억의 맛집 : 고즈넉한 분위기와 젊은 감각의 만남, 송강당 강남역 뱅뱅사거리에 특이한 카페가 생겨 다녀왔다. 그냥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식품 판매업소처럼 보였는데 들어가보니 카페였다. 카운터는 여느 카페와 다를바 없다 진열장에는 상품이 전시되어 있다. 아이스 쌍화차와 일반 쌍화차 매장안에 들어서면 한약재 냄새가 물씬 난다. 부산에서 유명한 한약방인 것 같은데 정관장처럼 건강식품을 제조판매하는 모양이다. 이 카페는 제품홍보와 판매를 위한 장소인 셈이다. 부동산업자 입장에서는 굳이 여기에... 라는 의문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스타리얼티와 가까운 곳이어서 좋기도 하다. 일단 카페에서 돈을 쓰고 싶다면 커피나 일반 차종류도 좋지만 건강차를 마셔볼만 하다. 쌍화차를 권하시길래 찬음료와 따뜻한 음료로 주문해봤다. 진하게 내린 쌍화차는 진짜였다. 뭔가 몸에 좋은 기운이 느껴졌다.. 2020. 8. 9.
논현동 강남구청역 엔써 커피 로스터스 봄바람이 차갑던 지난 주, 논현동을 헤집고 다니다가 들어간 곳이다. 대로 이면에 있는 아담사이즈 카페 화장실 입구를 밝히는 스탠드 조명. 아이디어가 좋다. 요즘은 복고풍 글씨체가 유행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무슨 바리스타 대회에서 입상한 주인장의 상장이 걸려있다. 오오... 그 심오함을 느끼기 위해서는 순수한 커피를 맛봐야 했으나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서는 단 것이 필요했다. 바닐라 라떼. 바닐라시럽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신비한 음료... 일진데 뭔가 달랐다. 달달한 음료가 아니라 바리스타의 혼이 담긴 뭐 그런거. 입구에 걸린 수상 내역에 넛징 당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분위기와 맛있는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카페다. 나쁘진 않았는데 망한 것 같다. 이 동네는 작은 카페가 오래 장사하며 버틸 수 .. 2020. 8. 9.
추억의 맛집 : 젠틀커피 Gentle coffee. 로고처럼 직원들이 젠틀한 모자를 쓰고 일한다. 난 쫄보라서 대놓고 직원을 찍을 수 없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아닌 것 같고 중소기업으로 출발하는 곳 같다. 로스팅한 원두도 팔고, 그냥 생두도 유통하는 것 같고 커피머신 임대사업도 하고 있다. 주변에 사무실이 많으니 영업할 시장은 마련된 셈. 이 곳은 적정한 가격에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점이 특징인데 나는 그냥 카페모카 마셨다. 오후 티타임에는 달달한 게 들어가줘야 한다. 어차피 내방 고객만으로 유지될 규모의 카페는 아닌 것 같고 아직까지(2020년) 그 장소에 있는 걸 보니 장사는 잘 되는 것 같다. 2020. 8. 9.
추억의 맛집 : 가츠동이 일품이라 전해라, 오륙도 역삼동 뱅뱅사거리 근처의 오륙도라는 돈가츠 가게에 갔다. 나는 덮밥류를 좋아하고 담백한 맛을 즐기는 편이라 가츠동 같은 음식이 참 좋아한다.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깨끗이 비운 그릇밖에 보여줄 수 없다. 사진보다 밥 숟가락이 먼저 나가는 본능을 억제하기 참 힘들다. 애초에 포스팅할 생각이 없으면 이런 식이다. 더불어 돈가스도 맛있다 벽에 있는 명언. 먹는 건 남는거야... 저녁에는 술을 팔고 점심에는 식사류를 판다. 저녁에 강남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으니 여기서 술 팔아줄 일은 없겠네. 혹시 맥주 생각이 나더라도 낮술은 하지 말자. 2020. 8. 9.
추억의 맛집 : 샌드위치 맛있는 카페, 땡스브레드엔커피 주차전쟁인 역삼동에 나름 여러 면의 주차면을 보유한 카페가 생겼다. 베이커리와 카페가 결합된 매장인데, 케잌이나 빵을 직접 만들어 판다. 샌드위치 단품 + 커피 = 5500 참 고마운 가격이다. 매이저 커피숍에서는 샌드위치 커피 세트가 기본 7~8천원인데 말이다. 들어가니 매장에 샌드위치가 없다. 주문후 바로 만들어주는 시스템이었다. 와우... 날 이런식으로 감동먹이다니... 핫치즈 파니니. 너로 정했다. 파니니의 크기가 크다. 아침 식사로 충분하다. 커피에는 조예가 깊지 않아 뭘 어떻게 주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파니니는 바삭한 겉과 치즈의 쫄깃함이 어우러져 식감을 자극했다. 간간히 터지는 피클의 매콤함이 맛의 균형을 완벽히 잡아주었다. 역삼동 뱅뱅사거리에서 세브란스 병원 방향으로 가는 중이라면 꼭 가보자.. 2020.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