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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곳

추억의 맛집 : 고즈넉한 분위기와 젊은 감각의 만남, 송강당

by ayush 2020. 8. 9.

강남역 뱅뱅사거리에 특이한 카페가 생겨 다녀왔다.

그냥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식품 판매업소처럼 보였는데 들어가보니 카페였다.

카운터는 여느 카페와 다를바 없다

진열장에는 상품이 전시되어 있다.

아이스 쌍화차와 일반 쌍화차

매장안에 들어서면 한약재 냄새가 물씬 난다. 부산에서 유명한 한약방인 것 같은데 정관장처럼 건강식품을 제조판매하는 모양이다.

이 카페는 제품홍보와 판매를 위한 장소인 셈이다. 부동산업자 입장에서는 굳이 여기에... 라는 의문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스타리얼티와 가까운 곳이어서 좋기도 하다.

일단 카페에서 돈을 쓰고 싶다면 커피나 일반 차종류도 좋지만 건강차를 마셔볼만 하다. 쌍화차를 권하시길래 찬음료와 따뜻한 음료로 주문해봤다. 진하게 내린 쌍화차는 진짜였다. 뭔가 몸에 좋은 기운이 느껴졌다. 감기기운이 있을 때 특효약일 것 같다.

흔하게 접할 수 없는 가구. 인사동이 생각난다.

인사동 다방에서 맛보던 쌍화차를 이제는 젊은 분위기의 카페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특이한 곳을 찾는다면 한번쯤 방문해보자.


내가 방문했을 때가 2016년 4월 초였는데 이후 2달도 안되어 망했다고 한다. 매장내 상품이 잘 팔려야 하는 건데 잘 안된 모양이거나 카페 프렌차이즈 시도를 접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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