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생활 : 우한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방글라데시에 우한폐렴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방글라데시 국적자 3명은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꾸밀똘라 종합병원에 격리되었다고 방글라데시 질병관리본부 Institute of Epidemiology, Diseases Control and Research (IEDCR)는 밝혔다.

3명 중 두 명의 남성은 이탈리아에서 돌아 왔으며 다른 한 명의 여성은 그들중 한 명과의 접촉으로 감염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들의 증상은 약간의 열이나 기침정도로 경미하기 때문에 특별한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들은 증세가 없어질 때까지 꾸밀똘라 병원에 격리된 상태로 치료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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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 3명과 접촉한 또다른 3명이 격리되었으며 이들 중 두 명은 꾸밀똘라 병원에, 한 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당국은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로 다카 주민에게 침착하게 대응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방심하지 말고 개인위생에 철저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되도록 삼가며 집회에도 불참할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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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의 발생에 따라 국부 탄생 100주년 기념 퍼레이드를 바로 취소시키는 것으로 보아 당국의 대처도 상당히 빠른 편이다. 선전물과 행사에 대단히 집착하는 편임에도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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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COVID-19 대책 마련

해외 유입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글라데시 정부는 LEVEL-2 로 주의 경보를 상향하게 되며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경우 지역사회 폐쇄 및 주요 공공시설을 격리시설로 쓸 수 있게 된다. 대학가와 일부 지역에서는 루머가 떠돌고 있는데 당국의 정보공개가 투명하고 빠르게 이루어져야 소요사태로 번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