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광명점을 방문, 이것저것 골라왔다. 그 중 가장 압권은 서랍장.
아이방에 놓을 서랍장인데 30만원이 넘는 가격에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우리부부가 원하는 사이즈였기 때문에 그냥 모셔왔다. 문제는 조립. 간단할 줄 알았는데 부품 갯수가 장난 아니다. 서랍하나에 나무판이 5개다. 서랍 조립만 6개를 해야 하고 레일까지 달아야 한다.
열심히 돌리고 죄고... 전동드라이버 하나면 해결될 줄 알았지만 드라이버는 별로 쓸 일이 없었다.
일단 완성된 모습. 좋구나...
은평구 역촌노인복지관 '우당탕탕!!어르신 목공방' 시절에도 서랍달린 가구는 골치 아팠다. 부품수도 배로 들고 원목만 썼기 때문에 수축과 휨을 대비해서 레일을 달아야 하니 참 까다로운 작업이었다.
이번에 조립한 가구 역시 서랍 만드는데 시간이 제법 소요되었다. 넓은 작업장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방 안에서 조립하다보니 엉거주춤하게 앉아 여기저기 흩어진 부품들 찾아가며 조립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케아를 찾는 재미 중 하나가 직접 조립하는 손맛이니 불만을 가질 수는 없다. 사실 완성된 가구를 보면 정말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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