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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

헤이홈 Hej home 스마트 전구 설치

by ayush 2020. 8. 26.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던 헤이홈 Hej Home 스마트 전구가 도착했다.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아니면 수급 불균형 때문이었는지 품절사태로 인해 한달 가까이 배송이 되지 않았었다. 현재로써는 스마트 전구 중에서 최저가(19,900원)로 샤오미 이 Yee 라이트보다 싸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다. 

 

 

포장은 매우 단촐한 구성이다. 전구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비닐 봉지에 담아 플라스틱 케이스에 넣었다. 크기는 별 차이가 없겠지만 일반 전구보다는 확실히 무겁다. 

 

 

스마트 기기 답게 설명서는 단촐하다. '스마트'한 기기는 스마트 하지 않은 것보다 더 많은 기능을 담고 있음에도 설명서는 더 간단해지고 있다. 그래도 헤이홈은 제품 기능을 간단한 그림으로 표현해주기라도 하니 다행이다. 스마트폰은 전원 키는 것 정도만 알려주지 않는가...

 

 

전구를 소켓에 끼우고 스위치를 올리면 전구가 노란색으로 깜빡거린다. 헤이홈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스마트폰과 2.4Ghz 대역폭 공유기가 주변에 있으면 제품이 자동으로 등록된다. 

 

 

이런식으로 제품을 하나씩 추가해주면 된다. 참 간단하다. 

 

 

대망의 네이버 클로바와의 결합 단계다. 사실 스마트 전구를 구입한 것은 침대에 누워 불을 끄러 가는 것이 너무 귀찮아 졌기 때문이다. 말 한마디로 전등을 키고, 끄고, 혹시 그냥 잠들어버리면 알아서 꺼지게 하는 장치가 필요했다. 이케아에서 같은 컨셉의 제품군을 진즉에 출시했었지만 전용 터미널을 써야 하고 제품 단가도 너무 비싸 부담스러웠다. 헤이홈 전구는 단돈 2만원만 있으면 제품을 쓸 수 있어 경제적이다. 

 

 

제품 추가를 위해 오른쪽 상단 + 를 누르고 헤이홈을 선택하면 헤이홈 어플리케이션에 로그인했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라는 창이 뜬다. 헤이홈 어플리케이션에 신규가입을 하고 바로 연결을 시도한 경우라면 오류가 날 수도 있다. 신규가입 후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클로바에 접속하면 오류없이 제품을 추가 할 수 있다. 

클로바에서는 사용자가 어떤 이름을 지정하더라도 제품을 호출할 수 있다. 제품을 구입하면서 염두에 뒀던 음성제어가 이제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키고 끄는 것은 기본이고 밝기와 색상 조절이 가능하고 레시피를 짜면 원하는 조건에 맞춰 조작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새벽 1시에 무조건 꺼지게 하고 오후 11시에는 밝기를 최소화해서 수면모드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IFTTT, 빅스비 루틴 등과 맥락이 같다.

 

헤이홈 홈페이지를 참고하자면 각종 센서를 더해서 더욱 편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고 한다. 모션센서를 추가, 침실에 들어오면 침대에 깔아놓은 LED 라인을 켜게 한다던지 도어센서를 추가해서 문을 열고 들어오면 거실 조명이 켜지게 한다던지 하는 것 등이다. 사물인터넷이라고 명명한 IOT 제품은 점점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금이라도 시작하지 않으면 10년 후에는 명령을 제대로 내리지 못해 물한모금 못마시는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니 어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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