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묵따가차 유기농 채소 구입

오래전부터 방글라데시에 복음을 전하고자 들어오셨던 선교사님들이 계셨다. 이분들 중 농업으로 사역을 시작한 분들이 있는데 묵다가차라는 곳에 터를 잡고 농장을 일구셨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채소를 키워 공급하는 것은 물론 소와 닭도 공급하고 있다. 이 곳 제품은 친환경 유기농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 한인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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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농장에서 다카 매장으로 들어온다. 매장 직원 쇼삐꿀Shafiqul Islam에게 문의하여 재고상황을 물어볼 수도 있고 물건 들어오는 날에 맞춰 많은 사람들이 내방한다. 한국인과 일본인이 주고객인데 한국교민에게는 한가지 특혜(?)가 있다.

묵다가차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 목요일에 주문을 받고 그 물량은 따로 챙겨주는 것이다. 꾸릴비쇼로드에 위치한 커피글로리 건물에 물건이 도착(보통 토요일 오후 2시)하면 메세지가 뜨고 물건을 찾으러 가면 된다. 한국인이 많이 사는 보슌도라 지역은 소정의 배달비를 받고 배달까지 해준다. 그 외 지역인 웃또라, 굴샨, 버나니는 배달 서비스가 되지 않아 직접 찾으러 가야 한다.

Ka-95, Kuril Bishwa Road, Kuratoli, Khilkhet, Dhaka 1229

묵다가차 단톡방에 '공급 묵다가차' 메세지가 뜨면 필요한 품목과 수량을 쓰고 주문(방문수령)인지 배달(요청)인지 쓰면 주문이 끝난다. 이후 물건 수령시 현장에서 현금 결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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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다가차 농장의 상설매장은 DOHS 바리다라 지역에 있다.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이 같은 건물에 있으니 주상복합건물임이 틀림없으나 한국식 주상복합은 아니다. 거기에 제대로 된 간판이 없기 때문에 처음 방문시 길을 더듬어 갈 수밖에 없다. 그나마 주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건물을 헷갈릴 일은 없다.

묵다가차 상설매장 Baridhara DOHS, Road 6, House 388

검정 쇠창살로 된 주차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 1층(G)에 나무문이 보이는데 과감하게 열고 들어가면 된다. 고기류는 냉동고에, 야채와 우유, 계란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가격은 주문이나 매장이나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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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다가차 단톡방은 주 목적이 물건 주문 일수도 있지만 방글라데시 교민의 사랑방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각종 중고거래나 홍보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대사관의 주요 공지사항이 묵다가차 단톡방을 통해 공지되는 경우도 많아 방글라데시 생활에 필수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