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다카에 오래 전 자리 잡으신 이웃 James님의 추천으로 버나니বনানী 지역 까말 아따뚜르끄কামাল আতাতুরক 대로에 있는 세컨드컵Second cup 카페에 가보았다. 이 도로변은 굴샨 2 서클에서 버나니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상업지구중 하나다.
바타 매장 2층에 위치한 아담한 규모의 매장인데 바로 옆에 있는 구조물 때문에 시인성이 안좋다. 작년 3월 화재로 수많은 인명피해를 냈던 FR타워에서 비산 유리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로 만든 것 같은데 건물 보수가 언제 이뤄질 지 모르는 상태다.
카페 내부는 모던하지만 약간 레트로 풍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며 조명이 약간 어두운 편이다.
한국 카페처럼 테이블이 무릎 높이로 되어 있어 책을 본다던지 컴퓨터로 작업을 하기에 적합한 곳은 아니다. 카운터와 테이블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라 직원들을 의식하지 않기도 어렵다. 방글라데시는 무슨 이유에선지 아무리 작은 가게라도 직원이 최소 3명은 있기 때문에 더 걸리적(?) 거릴 수도 있다.
일단 퀘사디야와 랩,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짜이 칠러를 시켰다. 여윽시... 오래 사신 분의 추천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커피는 다카 최고수준이고 짜이 칠러라는 것은 스타벅스 프라푸치노와 비슷했다. 음식들도 수준급이었다.
결론 : 한 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 본 사람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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