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글라데시

2020.05.19. 방글라데시 코로나 확진자 1602명 발생

by ayush 2020. 8. 3.

방글라데시에서 우한폐렴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5월 18일 저녁 6시 기준으로 24시간동안 확진자 1,602명이 추가 되었다. 21명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하여 총 사망자 수는 349명이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위험한 이유는 아직까지 예방책이 사회적 거리두기 외에는 없고 치료제도 없기 때문이다. 환자의 증상에 맞춰 항생제와 영양제를 투여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소멸하길 기다리는 것 뿐이다.

 

이런 암울한 현실 때문인지 난데없이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이나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 했던 렘데시비르가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런 약들은 임상시험이 된 것도 아니고 공신력 있는 기관이 인정한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일부 주식시장 작전세력들은 렘데시비르가 만능약인것처럼 과장하여 미혹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 초반에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으나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도 큰 피해를 입었으며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내로라 하는 제약사들이 코로나 종식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아직 임상시험에 들어간 치료제는 없는 상태다.

방글라데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기관을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여 그동안 검사를 받지 못했던 사람들 중 확진자를 가려내고 있는 중이다. 임시공휴일을 계속 연장해가며 지역사회 전염을 막고자 하고 있지만 인적 이동을 막는데 한계가 오면서 봉쇄를 풀어가고 있다. 공장을 가동하고 쇼핑몰을 열게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점점 퍼지고 있는데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가난한 나라의 한계다.

뎅기열 시즌이 왔고 사이클론의 피해도 생길 때가 되었다. 혹시라도 렘데시비르 생산에 뛰어든 제약사들이 약의 오남용을 부추긴다면 방글라데시가 겪어야 하는 고통은 더 커질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