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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추천

넷플릭스 어제가 오면

by ayush 2020. 2. 29.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믿고 봐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 다양성과 완성도가 어지간한 영화를 압도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나온 '어제가 오면'도 나름 기대를 하며 보게 되었다.

이후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스포일러 경고를 할만한 영화인가 싶기도 하다.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2019년 현재, 미국의 공립학교(수준이 떨어짐)에 재학중인 아이들이 타임머신 개발에 성공한다. 흐긴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기력하기 그지 없는 백인 선생과 슈퍼 스마트한 흐긴 여자 주인공이 대비되면서 이것이 그 유명한 PC 영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시나리오를 누가 썼는지 궁금하지 않지만 분명 한국드라마의 영향을 받은 사람이 쓴 게 분명하다. 로맨스, 걸크러시, 발암 캐릭... 모두 나온다.

여주 옆에 있는 남주는 대단히 이성적이며 헌신적이다. 절대 타임라인에 혼선을 주어선 안된다고 경고를 한다. 그럼에도 여주가 과거에 가서 한 첫번째 일은 구남친에게 복수하는 것. 이 일로 타임라인에 이상이 생기며 모든 사건이 꼬이기 시작한다.

오빠가 경찰 총에 맞아 죽고, 그걸 뒤집으려다 남친이 죽는다. 그걸 바로잡으려고 자기를 좋아하는 친구를 이용하고 결국은 원점으로 돌아와 오빠가 희생하는 것으로 끝난다. 감독은 영화를 통해 흐긴이 미국에서 받는 억압과 차별을 말하고 싶어 안달이다. 성질 급하고 경솔하기 그지 없는 '백인' 경찰과 반항적이지만 동생을 사랑하는 '흐긴'오빠를 대비시키는 프레임은 역겹기까지 하다. 미국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은 경찰이 분명히 경고하고 멈추라는 지시에도 불구하고 후드를 뒤집어 쓴 채 도망간 흐긴의 잘못이 크지 않았던가? 법원에서도 경찰은 무죄를 선고받은 건데...

여기 나오는 흐긴들은 죄다 깡패처럼 군다. 그들이 생각하는 쿨한 모습이 그런 모양이다. 경찰의 공권력에 대한 도전, 한 번 말할 것을 두번 세번 말하게 하고 결국에는 총까지 뽑아들게 하는 흐긴들의 도발은 얘들이 맞아 죽을만 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영화를 통해 현실을 배우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는 다들 알 터... 무리수를 두는 PC주의가 얼마나 역겨운지 보여준 것 같다.

결말 : 오빠가 결국 책임을 지는데 여주가 또 사고치러 과거로 돌아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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