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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학

궁극의 전기 하이퍼카 : 바티스타

by ayush 2020. 8. 5.

 

 

레이싱 게임으로 유명한 아스팔트에 새로운 이벤트가 등록되었다. 이탈리아 피닌파리나 Pininfarina의 전기차 바티스타 Battista가 추가된 것이다. 아직 지구상에 존재하지는 않으나 제네바 모터쇼에서 존재를 알렸고 150대 한정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게임상의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하이퍼카 hyper car라는 영역에 걸맞게 바티스타는 엄청난 숫자를 제시한다. 제로백 2초, 최고출력 1900마력, 최대토크 2300Nm 등 내연기관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스펙이다. F1 포뮬러 레이싱카 정도는 되어야 비슷한 숫자가 나온다.

그럼에도 피닌파리나에서는 바티스타가 공도 주행용이라는 주장을 하는데 완충시 500km에 이르는 주행거리나 소비자의 모든 요구를 반영하는 커스터마이징 제작방식을 보면 수긍이 간다. (인터뷰에 의하면 람보르기니 같은 슈퍼카보다 오르내리기가 훨씬 편하다고 한다.)

 

 

한 쇼룸에 전시된 바티스타

2021년 북미지역부터 인도할 예정인 바티스타는 약 250만불(29억 900만원)의 가격이 책정되었다. 소량 생산이기에 당연히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사진처럼 운전석과 조수석의 시트를 다르게 하거나 무드등 색깔을 조절하는 등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데 제약이 없을 것 같다.

 

 

특이점은 바티스타에는 총 4개의 모터가 4개의 바퀴에 각각 설치된다는 것이다. 포르쉐에서 1900년도에 이미 개발했던 적이 있기에 새로운 어이디어라 할 수는 없지만 모터가 휠에 직결되는만큼 동력손실이 없고 보다 즉각적이고 민감하게 반응할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은 방식이다. 어차피 비용은 신경쓸 필요가 없는 만큼 하고싶은 걸 다 해보는 차라고 봐야겠다. 차체 역시 탄소섬유로 뒤덮어 궁극의 경량화를 이뤘다.

한편 피닌파리나의 창업자는 Battista Farina 이며 1930년 회사를 세웠다. 피닌 Pinin은 북부 이탈리아 방언으로 '작은'이란 뜻이며 나중에 바티스타 파리나의 정식이름이 되었다. 이 회사는 현재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7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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