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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삼성전자 플래그십 제품 방글라데시에서도 생산한다

by ayush 2020. 3. 4.

 

삼성전자 모바일의 현재 최고 존엄은 갤럭시 폴드 제품이다. 세계 최초 폴더블이란 타이틀을 따기 위해 중국의 듣보잡 회사가 시제품을 출시했으나 양산으로 이어지지는 못했고 그마저도 아웃폴드 방식이라 내구성에 큰 문제점을 노출했다. 실질적으로 세계 최초로 양산해 낸 폴더블 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유일하며 가격으로 보나 그 유니크함으로 보나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스마트폰으로 오랫동안 군림할 것 같다.

폴더블 폰이 출시되기 이전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갤럭시 S 시리즈가 삼성전자 모바일의 플래그십 제품을 견인했다. 매년 상반기에 S 시리즈를 하반기에 노트 시리즈를 출시했기 때문에 같은 해에 출시된 모델 중 노트시리즈에 S시리즈보다 한단계 더 진보된 기술을 적용 되곤 했다. 노트 시리즈는 S pen 이 들어간 독특한 컨셉으로 대화면 스마트폰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 제품이기도 하다.

올해 초 삼성전자 의 현지 협력사인 Fair Electronics 에서 최신형 노트시리즈인 갤럭시 노트10+ 모델을 조립하기 시작했다. 다카에서 북동쪽으로 50여 km 떨어진 노르싱디নরসিংদী 에 위치한 삼성전자-페어 공장에서는 25종의 핸드폰을 만들고 있으며 그중 4G 통신규격의 핸드폰은 작년동안 200만대를 생산했다. 조립품질이 높은 수준에 올라온 상태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측에서 플래그십 제품의 조립을 오더했으며 노트10+ 모델과 더불어 노트Lite 모델도 곧 조립할 예정이라고 한다.

2019년 8월에 출시된 노트시리즈는 수입제품의 경우 144,300Tk 였으나 현지 생산분은 113,000Tk 로 22% 가격 인하 효과를 가져왔다. 다만 노트 시리즈가 나온지 반년정도 지난 상태고 이미 영국 등에서 수입해 온 새 제품이 70,000Tk 선에서 오픈마켓에 나와있기 때문에 방글라데시 내에서의 판매량에 이번 결정이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 다만 플래그십 신제품이 방글라데시에서 직접 생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남아시아 시장에서 삼성전자 모바일의 플래그십 제품군이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Fair Electronics는 전자레인지, 냉장고, 에어컨, TV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태블릿 제품도 방글라데시 생산을 고려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협력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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