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의 현재 최고 존엄은 갤럭시 폴드 제품이다. 세계 최초 폴더블이란 타이틀을 따기 위해 중국의 듣보잡 회사가 시제품을 출시했으나 양산으로 이어지지는 못했고 그마저도 아웃폴드 방식이라 내구성에 큰 문제점을 노출했다. 실질적으로 세계 최초로 양산해 낸 폴더블 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유일하며 가격으로 보나 그 유니크함으로 보나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스마트폰으로 오랫동안 군림할 것 같다.
폴더블 폰이 출시되기 이전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갤럭시 S 시리즈가 삼성전자 모바일의 플래그십 제품을 견인했다. 매년 상반기에 S 시리즈를 하반기에 노트 시리즈를 출시했기 때문에 같은 해에 출시된 모델 중 노트시리즈에 S시리즈보다 한단계 더 진보된 기술을 적용 되곤 했다. 노트 시리즈는 S pen 이 들어간 독특한 컨셉으로 대화면 스마트폰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 제품이기도 하다.
올해 초 삼성전자 의 현지 협력사인 Fair Electronics 에서 최신형 노트시리즈인 갤럭시 노트10+ 모델을 조립하기 시작했다. 다카에서 북동쪽으로 50여 km 떨어진 노르싱디নরসিংদী 에 위치한 삼성전자-페어 공장에서는 25종의 핸드폰을 만들고 있으며 그중 4G 통신규격의 핸드폰은 작년동안 200만대를 생산했다. 조립품질이 높은 수준에 올라온 상태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측에서 플래그십 제품의 조립을 오더했으며 노트10+ 모델과 더불어 노트Lite 모델도 곧 조립할 예정이라고 한다.
2019년 8월에 출시된 노트시리즈는 수입제품의 경우 144,300Tk 였으나 현지 생산분은 113,000Tk 로 22% 가격 인하 효과를 가져왔다. 다만 노트 시리즈가 나온지 반년정도 지난 상태고 이미 영국 등에서 수입해 온 새 제품이 70,000Tk 선에서 오픈마켓에 나와있기 때문에 방글라데시 내에서의 판매량에 이번 결정이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 다만 플래그십 신제품이 방글라데시에서 직접 생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남아시아 시장에서 삼성전자 모바일의 플래그십 제품군이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Fair Electronics는 전자레인지, 냉장고, 에어컨, TV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태블릿 제품도 방글라데시 생산을 고려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협력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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