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광고에 등장하는 TFSI 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
아우디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터보차지 직분사 엔진 되시겠다. 현대기아차에서는 GDI엔진이라고 하는데 연료와 공기를 섞어 연소실에 보내던 방식에서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기술이 발전했다.
연료와 공기의 혼합기를 이용하는 것보다 연소실에 직접 분사를 하면 응답성이 좋아지고 보다 정밀한 제어를 할 수 있다. 정밀제어가 가능해지면 연비가 향상되고 이론 공연비를 맞추는 비율이 높아져 배기가스가 저감된다. 출력향상은 덤.
물론 단점도 있다. 일단 연료분사장치인 인젝터가 연소실의 고온고압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고 정밀제어를 할 수 있는 장치를 추가해야 하는데 비용이 들어간다. 직분사를 위한 고압 연료 펌프가 추가돠어야 하며 출력이 높아짐에 따라 더 견고한 실린더 블록과 헤드가 필요하고 엔진의 진동을 잡아줄 차체 기술도 들어가야 한다.
무엇보다 연소실과 직접 연결된 밸브에 카본이 누적될 수밖에 없어 흡기 클리닝이 필수다. 역시 비용이 문제.
그럼에도 달리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나날이 엄격해지는 환경규제를 피하기 위해서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직분사 방식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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